in the rain, in the After the rain...
After the rain은 기본적으로 파인 다이닝 느낌을 살리는데 촛점을 맞춘 레스토랑이라 적절한 하우스 와인과, 매우 두터운 와인리스트로 무장하고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태국 음식을 베이스로 한 동양 퓨젼 요리를 주로 제공하고 있어 오리엔탈+와인 이라는 조합의 만찬이 가능하다.
테이블 셋팅이 되면 위 사진처럼 생긴 과자형태의 에피타이져가 서빙 되는데, 내가 알기로는 최근에는 더이상 저 과자가 아닌 다른 형태의 에피타이져가 제공된다고 한다. 아주 짭쪼름해서 입맛을 확 당기는 오리지널 요소가 강한 과자였는데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태국의 대표적 샐러드 얌운센(왼쪽)과 애프터더레인의 킬러메뉴중 하나인 핑크 쉬림프 샐러드. 얌운센의 맛을 말로 굳이 형언하자면... 아주 얇은 당면을 태국식 새콤달콤+살짝매콤 소스에 무친 잡채...? 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입맛을 돋궈주는 나이스 샐러드. 핑크 쉬림프 샐러드의 경우는 자몽의 달콤하면서 쓴 맛과 신선한 새우맛이 어우러져 아주 이채롭다.
아게다시 두부와 살짝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의 두부 샐러드. 튀기지 않은 두부에, 쯔유를 베이스로 하는 소스, 그리고 가쓰오부시 대신 뱅어튀김을 얹은 요리다. 뒤에 보이는 메인요리인 스톤그릴처럼 묵직한 요리 옆에 살짝 입맛의 피곤함을 덜어주기 좋은 요리!
애프터더레인 메인디쉬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톤그릴 스테이크. 와규와 한우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뜨거운 돌 위에 자글자글 고기가 익혀지고 있는 도중, 그 위로 헤네시를 살짝 부어주는 매력적인 요리이다. 아무래도 특히 고기맛을 좋아한다면.... 이 이상의 선택은 없을듯... 이날은 먹기 바빠 이쁘게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본래의 느낌은 이러하다.
언제나 늘 맛있는 크레이프 디져트. 뭔가 기억이 날듯 말듯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무지 달다! 저렇게 많이 뿌리지 말것을...;_;
사실 시뮬레이션 런에 임한 우리 멤버들은 워낙 고기+술쟁이들이라 다양한 메뉴보다는 역시 고기로 달렸으니... 어쩌면 애프터더레인의 칠리크랩프라이나 도미찜등 정말 맛나는 특색요리를 못먹어 본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온다. 으음! 하지만 늘 그렇듯, 다음 기회가 있기에... :-) 그 기회를 마음이 맞는 누군가와 즐겁게 긴~ 저녁식사를 맛보기 위해 남겨 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