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o the full,
M9,
Facts.
* LCD 지옥.
1세대 디카들을 제외하고 이정도로 나쁜 LCD는 진짜 처음 보는듯. 모든 사진을 로모로 찍은 사진처럼 보여준다. E-P1의 토이모드를 켜 놓은듯한 상태의 LCD. 살짝 어두운 부분은 전부 떡져보인다. 색은 강하고 과장되게 보이며 약간의 떨림도 있어보인다. 한마디로 가격대 성능비고 뭐고를 떠나 정말 말이 안되게 후지다. 정말 심각하다. 다행인건 실제 사진과 LCD 프리뷰와는 별개라는 것. "늬 사진은 이 LCD만큼 못찍진 않았을 것이다. 염려말라구."라며 격려해주는듯한 느낌이다.
* x0.68 파인더.
이건 좀 복잡한 문제다.
파인더의 배율과, 파인더뷰가 실재로 넓고 좁은것은 다른 문제이다. (시야율이 100%인 slr 이라도 각 뷰파인더 화면의 크기는 다를 수 있듯) 필름바디 0.72 시리즈에 비해 어둡다는 느낌과 약간 더 졸보기의 느낌이 든다. 프레임라인의경우는 배율과 크기에 맞도록 잘 배치되어 있다. 안경착용자가 35mm 프레임 라인을 보기에 거의 무리가 없다. 28mm는 조금 힘들다. 135mm의 경우 개방 조리개에서 포커스가 맞는것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다. 기선장 대비 파인더 배율에 의해 라이카의 거리계의 정확도가 결정되는데 동 기선장일경우 파인더가 배율 1에서 멀어질수록 정확도는 기본적으로 떨어진다. 기술적으로 0.72배의 파인더를 만드는것이 힘들었을까? 아마 그런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수년간 잘 사용하던 0.72 파인더를 굳이 변화시킨 이유를 쉽게 떠올릴 수 없어보인다.
* 새로운 프레임라인 컨트롤 방법.
8에서 70cm 그리고 8.2에서 2m 라는 셋팅을 해 보더니만. 9에서는 1m 라는 중간값을 적용시켰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8 시절과(혹은 그 이전 필름바디 시절과) 다르게 새롭게 프레임 라인 읽는법을 추가시켰다. 대부분의 경우 스쳐지나가기 쉬운 부분에서, 아주 정말 조그맣게 추가설명을 달아 놓았으니… 메뉴얼 정독을 하지 않으면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프레임라인을 기준으로, 최단거리 영역으로 올수록 프레임라인의 안쪽으로 타이트해지고, 1m에서 뒤로 갈수록 프레임라인의 두깨만큼 더 넓은 영역이 촬영된다고 생각하면 쉬울듯. 하지만 역시 연습이 필요하다.
* UV/IR은 필요한가?
때에따라 Yes 혹은 No.
설계가 어떻게 되었고, 실 제작이 어떻게 되었느냐에 따라 특히 니콘의 초기 모델들이 컬러캐스트 현상을 다수 가지고 있었다. UV/IR (특히 IR)컬러캐스트는 디지털카메라의 역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 시절에 제시된 해결책 또한 UV/IR Cut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었으니, 요컨데 UV/IR Cut 필터는 M8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다만 M8의 경우는 그 현상이 극단적으로 대놓고 일어나도록 배짱있게(?) 설계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M9의 경우, 이제는 센서설계를 보완하여 UV/IR Cut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하였다. 다만 "낮은온도의 텅스텐광 하에서 검은 천(페브릭)" 등을 촬영한다면 약간의(slight)캐스트 현상을 보일수 있다고 faq에 명시되어 있다. 이때는 아마도 UV/IR Cut 필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라이카측에서 35mm 포컬랭스 이하 렌즈의 경우 UV/IR Cut 필터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주변부에 "필터에 의한" 캐스트가 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측광스타일은?
일단 포컬플레인에 칠해놓은(?) 반사면 스타일이 8과는 다르다! 8과는!
8의 경우 반사면이 한줄 9는 2단 그라데이션(?)으로 3줄이다. 덕분에 중앙중점측광 느낌이 더욱 안정적(?)으로 변했다. 필름바디들의 중앙부분스팟과는 여전히 느낌이 다르다. 적응하는데 많은 테스트가 필요할 것 같다. 중앙부분스팟은 주변부 광량은 생각할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계산하도록 유도했는데, 지금의 중앙중점측광은 주변부의 빛 일부를 측광계산에 넣기때문에 머리를 좀 굴려야 한다. 8이 어려운 계산처에서 급격하게 깜빡거리며 AE 계산을 하는것(셔터스피드 값이 정신없이 변하는)과는 대조적으로 9는 좀 더 느긋한 편이다.
* Advance - Soft Shutter
Advance 섹션에 추가된 소프트 셔터 모드는, 정확하게는 2nd 릴리징 포인트에서 셔터릴리즈가 되도록 한다.
A모드를 갖춘 모든 M은 [1st soft push : switch on] [2nd push n' click stop : AE-Lock] [3rd deep push : 셔터릴리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 soft 모드를 사용하면 딥푸쉬를 할 필요가 없어진다. 가장 강한 힘을들여 누르는 세번째 단계를 사용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에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라는 노림수인데, 한가지 재밌는것은 그런 형태의 사용을 하게 됨으로서 AE-Lock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메뉴얼 모드로 촬영을 할 때에는 별 상관이 없겠지만 A모드에서는 약간 고민을 안겨줄듯. 사용감에 익숙해지는것은 물론 둘째 문제.
* Exp. comp. setup - RING mode !
요가스러운 손동작을 필요로 했던 M8.2에서의 [1st soft push : switch on] + [Setting ring(wheel) 빙글빙글]이 드디어 변했다. Setting Ring 으로 선택하면 노출계가 켜진 상태에서 셋팅링(휠)을 돌리는 것 만으로 노출보정이 이루어진다.
* Histogram - More Clipping showing service.
8, 8,2에서 제공하던 over exposed area clipping showing mode에 under exposed are 영역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오버영역은 붉은색, 언더영역은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 Folder management - 왜 넣은건지 모르겠네 및 대폭 수정된 이상한 나라.
폴더 이름을 여러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라는 건데… 이거 뭐야 이상해. 정말 불편하군. 게다가 8에서 제공되던 Set back folder no.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다니) 기능이 사라져버렸다.
라이카의 폴더네임 관리체계는 본래의 디폴트 네임 LEICA 기준으로 그 앞으로 자체생선 폴더 넘버가 붙는다. 100LEICA, 101LEICA, 102LEICA, 103LEICA… 라는 식이다. (L1009999에서 한장 더 찍으면 L1010001이 됨) 그런데 여기에 추가된 Folder management 기능을 사용하면 저 LEICA라는 이름의 폴더 대신 새로운 이름의 폴더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사용방법이 도무지 아리송하다.
일단 폴더이름은 무조건 5자로 맞춰야 한다. (도스 시절로 돌아간 것인가!?) HDPT, HODO, SUN, ILP… 이런거 절대 안되고 무조건 5자로 맞춰야 한다. 게다가 이 새로 추가되는 폴더가 이름만 새로운 폴더일 뿐 모든 파일 관리가 저 LEICA폴더와 연계된다. HODO1 폴더를 추가하면 100HODO1이라는 식이 된다. 만약 전에 사용하던 폴더번호가 106LEICA 였다면 106HODO1이 된다. 이게 뭐야!? 심지어 파일네임까지 L1060033- 이라는 식으로, 전승받아 이어진다. 이러면 곤란한데…… 게다가 리뷰시 재밌는(?)것은 현재 100HODO1에 사진이 저장중이면 100LEICA 폴더에 저장한 사진을 프리뷰 할 수 없다. 이건 뭐 완전히 뒤죽박죽이다.
더 충격적인것은 저런 꼬인 관리체계 외에도, 심플하게 100LEICA 라는식으로 생성되는 폴더이름을, 9999장을 찍기 이전에 101LEICA, 102LEICA 라는 식으로 쉽게 바꿀수 있었던 Set back 메뉴가 사라져 버린것에 있다. 조금이나마 빠르고 편하게 폴더를 나눠 저장하고 싶을때 사용할 수 있었던 메뉴인데… 이거 어디로 가버린거냐…
마지막으로 Reset Folder No. 이것. 걸작인게 이걸 해도 도대체 뭐가 바뀌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버그일지도 모른다.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확신한다.
* DNG - Compress or NOT.
Negligible deteriorate? 뭐야…. Slightly worse 도 아니고…. 설명서는 압축과 비압축에 대해 이렇게 얼버무리고 있다. 어디선가에서는 무손실 압축이라 했는데… "무손실 압축이면 그냥 압축하면 되지 왜 모드가 두개겠어?" 라는 생각이 든다. 압축의 경우 한장의 저장시간은 약 2.5초 남짓. 비압축시 3초 남짓이다. 정확한 테스트는 따로 해봐야 할 듯. 파일 크기의 차이는 두배가량이다. 36m 와 18m. 8에서는 오직 압축형식만 지원됐다.
* M8에 비해 느린가?
사진 저장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8에 비해 결코 느리지 않다. 다른 최신 디지털 카메라들과 비교자체는 애초에 불가능하도록 느리니 8과 비교하자면, 분명 더 느리지는 않다. 웨이크업 시간도 반응도 모두 비슷했거나 빠른 느낌이다. 도대체 왜 느리다는 소문이 돌았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 8을 안 써본 사람들이 경악하여 그런 얘기를 한게 아닐까 싶다. 물론 DNG만 사용하는게 가장 빠르다. JPEG가 그 다음 DNG+JPEG는 엄청 느리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느리겠나 안느리겠나!?)
* ISO 는 왜?
왜 ISO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ISO가 변환되도록 한것인지는…. 당연히 며느리도 모른다.
1250도 쓸만할 정도로 노이즈는 많이 개선되었다.(8 대비) 400, 800까지는 나름 훌륭하다. 디테일의 손실도 매우 적다. 1250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DR폭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노이즈 형상도 매우 러프해진다. 1600까지가 적절한 실효 감도로 여기진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다.
* S모드. 사라진것은 신의 축복.
사실 8.2에 S다이얼이 있는게 지옥이었던 듯. 대신 유져 프로파일에 S모드를 추가했다. 이 프로파일도 지울 수 있다면 좋을것 같단말이지....
* SCA 3502… 그리고 SF-24d 의 TTL 제어…. 되는거냐 마는거냐?
아직도 종잡을 수 없다…. 되는건지 마는건지. 적어도 54Mz4i + SCA3502 는 TTL모드에서 플래쉬가 터지지조차 않는다. 와 뭐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