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햄버거 맛집 : Patty n Veggies.
도산대로변에는 의외(?)로 맛집이 꽤 있다. 영동대교 초입의 새벽집부터 을지병원(구 안세병원)뒷편 평양면옥 등등... 삭막한 동네임에도 뒤져보면 또 그럭저럭 먹을만한 곳이 있도다. 오늘은 Jwan이 알려준 본격 햄버거 맛집 패티앤베지스.
평양면옥의 바로 왼쪽 골목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교차로에 위치한 조그만 가게가 보인다. 간판과 덱이 한눈에 확 띄기때문에 스쳐지나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척 봐도 자그마한, 자신만의 개성을 꼬박 갖춘 하우스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을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형태를 고수하는집은 취향차이가 있을수 있을지언정, 엉터리 음식을 만들어 팔지는 않는다. 그리고 또 엉터리가 아니면... 대체로 다 맛있다. 한마디로 맛있다는 얘기.
한눈에 척 들어오는것은 FRESH HOUSE BEER. 그렇다. 패티앤베지스에서는 직접 만든 홈브루 맥주를 판매한다. 레드-에일(정확하게는 에일인지 라건지 모르겠다만...) 스타일 맥주였는데 맥주치인 내 입맛에도 아주 맛있다고 기억된다. 이걸 먹고나서 카스를 마시면 카스맛이 페리에 맛으로 느껴질 정도.
약 5개의 테이블로 이뤄진 아주 소박한 내부. 개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여겨진다. 이렇게, 주인의 손이 구석구석 미칠수 있는 크기정도의 가게가 좋다. 그게 어떤 장르이건간에.
작은 창 안으로 보이는 멋쟁이 주방장이자 사장님. 묵묵히 요리할때와 간간히 한마디 던질때의 웃음이 멋지신 분. 맥주잔 한잔 작살내서 베리 쏘리입니다. ;_;
이 규모를 척 보면 탁 하고 알겠지만... 여기에 차를 가져오면 좋지 않다.
맛나는 맥주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고 말이지... 대중교통을 애용합니다. 롸잇나우!
맛나는 맥주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고 말이지... 대중교통을 애용합니다. 롸잇나우!
요리는 다양한 햄버거와 햄버거 스테이크, 오늘의 슾 및 샐러드 등 매우 미국적인 음식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햄버거 스테이크에 버섯크림소스를 엎고,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요리를 먹었고 그 외에 감자튀김, 루꼴라샐러드등을 먹었는데 모두 맛이 아주 좋았다. 특히 뭐랄까... 재료를 아끼지 않은듯한 (양이 많다는 것과는 별개로) 그 특유의 기름진 느낌?
한끼의 호사스런 햄버러를 원한다면 강추.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에개는 극비강추.
일단, 저런 아주 느낌좋은 햄버거집 스타일을 논현동-도산대로 영역에서 찾으신다면. 패티앤베지스가 정답입니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