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EPTION : 인셉션.


간지가 좔좔좔. 아이맥스에서 보면 더욱 좔좔좔.


* 인간은 자신의 존재(생각, 행동)에 대하여 무의식의 자아로부터 그 당위성(?)을 끊임없이 확인 받으려고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우쳐주는 동화.

*그러나 이런식의 세련된(이라고 느껴지는)형태의 새로운 해석은 역시 흥미롭다.



* 낯익은 감독의 이름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아하 크리스챤 베일트맨의 감독이로군. 

훌륭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감각적인, 거기에 덧붙여 발전중인 감독이라니!!!



* 애초에 사람의 뇌에 대한 전기(전자?)적 해석이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21세기 영화들은 끊임없이 그 얘기들을 되풀이

하고 있다. 공각기동대, 서로게이트, 메트릭스. 아, 어쩌면 시초는 호접몽 인건가? 융도, 프로이트도 다 등장할 기세!!



* 양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분열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디카프리오는, 생긴것도 잘 생겼지만 확실히 이런(?)역할에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다.   동시에 디카프리오는 대체 언제쯤 타이타닉의 망령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까? 라는 오지랖성 의문 크리.


분열적 캐릭터를 저 미간의 주름 한방으로 처리해주는 미남자배우...



* 저 아키텍트 누구야?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은 엘렌 페이지(Ellen Page) 

와 그분 참 매력적이시다. 능청맞은 연기가 아주 짱임.


바로 이님. 근데 다른 영화들 출연작 고른건 어째 영... ?!?!



*심지어 아리아드네의 그 소녀성(이런게 있기나 하냐!?)이 콥의 트라우마를 완전 구원해주는게 아닐까? 라는 망상 판타지조차 

잠깐 하게될 정도! 그러나 구원은 아니고 대충 밴드에이드 역할정도?


영화 내내 발랄한 이미지에 가까운데 저 씬에서만 나타나는 저 훅가는(여러 의미로?!) 드레스 코드!



* 임스! 이아저씨 은근 매력적이네…… ㅋㅋㅋ. 게다가 영화 보는 내내 임스체어만 생각나고요.


The FORGER. 멋진 아저씨인데, 캐릭터 설명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음 그러면 좀 늘어졌을까?!)


임스 등장할때마다 이 의자만 생각났다.



* 맬 역할의 마리온 꼬띨라르를 보며 처음에 엇? 서양 금보라씨(오드리 또뚜)인가?! 라고 착각했다.


마리온-오드리-금보라 나만 비슷하다고 느끼는건감....




* 최근 및 기타 내가 봐온 영화미디어중 세손가락 안에 넣어둬야겠다.




* 토플적인 단어가 엄청 나오는 영화.




* 조금만, 조금만 더 편집을 잘 해줬으면 해! (이것은 모든 영화를 본 후 나의 감상?!)








+PS : 위트와 충격의 한국판 포스터. 만든분께 경의를...








*

인셉션을 비롯한 몇몇 영화는 결말(혹은 내용)에 대해 관객들이 여러가지 추측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가끔 그런 영화적 장치들을 기반으로 한 해석들 중 좀 억지스러운 것들을 보게되는데, 그런 비약들의 대부분은

[영화적 문법]을 너무 무시한 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발생한다.


각 매체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룰이 있는법. 그 룰을 도가 지나치도록 무시할 경우(작가든 관객이든) "붕괴"가 일어난다.

작품에 어떤 장치나 여지를 두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것은 작품과 장치 그 자체로 훌륭하나,

그것이 너무 과해 부자연스러운 해석을 초래하면 좀 난감한 것이다.


나는 인셉션에 그런 요소들이 많음을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훌륭한 수준에서의 것이라고 여기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너무 튀겨지면, 결국


"오리엔트 특급열차는 알고보면 호그와트 열차."


가 되고 만다고 생각하며, 그런식의 해석이 일어나는것은 역시 조금 슬프지 않겠나?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Hodohodo
<< PREV : [1] : [2] : [3] : [4] : [5] : [6] : [7] : ... [211] : NEXT >>

카테고리

Show 'em ALL post (211)
Everyday Affairs (65)
Photo n LEICA Atelier (47)
Happy MONOs (18)
Travel Book (8)
A dry joke (17)
Single Photos (56)

글 보관함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