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8월 22일 올림픽축구 예선 對 우즈베키스탄 전.
Everyday Affairs 2007/08/23 16:27 |어제(07년 8월 22일) 상암 월드컵 축구장에서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전이 열렸다. 경기 내용과 결과야 익히(?)잘 알려진대로 2:1의 신승이어서 경기장의 분위기는 대체로 좋았다. 후아!
이날의 일정은 조금 급박하게 짜여져 있었다. 시간을 꽉 맞춰 종로의 KFA 를 방문, 빕과 주차증을 직접 수령하였다. 주차장은 P3 지역. 각종 장비를 챙기고 100% 바람과 땀을 차단하는 슈퍼소재의 빕을 걸친후 전쟁터(여러모로, 누구에게든...ㅎㅎ)로 향했다.
언제나 분주한 프레스룸에서 장비를 챙기고, 약간의 요기와 따끈한 메실차를 마셔준 후 경기 시작 전까지 릴렉쓰! 이번 업무는 보도에 촛점을 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프레스 페이퍼를 크게 신경써도 되지 않아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경기는 15분 후에 시작되었다.
경기는 시종 격렬하게 치뤄졌다. 잘 싸운 올림픽 대표팀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가 넣은 세골중 첫번째 골을 넣었을 때에는 정말이지 다리에 힘이 쫘악~ 풀렸었다. 다행히 후에 두골을 추가로 넣지 않았다면 정말 아쉬웠을 것이다. ㅎㅎ
하프타임에는 서정원 선수의 공식 국가대표 은퇴식이 있었다. 나는 비록 큰 축구팬은 아니지만 한명의 운동선수가 자신의 커리어에 한 점을 찍는 모습은 충분히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늘, 이런 이벤트 하나를 끝낼때마다 그 안에 녹아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생각해 보게 된다. 나 역시 한명의 포토가 되어 사진을 찍지만, 그때마다 저 위 사진의 초록 빕을 입은 스테디카메라맨이나 그 외 스텝들을 볼때마다 새로운 경외감(?)이 싹튼다. 이런것들이 모여서 결국 하나의 이벤트(시합?)이 완성된다. 누구라도 빼놓으면 뭔가 그림이 이상하다. ㅎㅎ 그렇기 때문에 땀이 범벅이 되어 가면서도 즐겁게 이 일을 하고 있다. 적어도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