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감상평의 리뷰를 대체로~쓰지 말자는 주의이나,
이 영화 클로버필드에 관해서라면 몇마디 기록해 두고 싶은것이 있다. 우왕.
이 영화 클로버필드에 관해서라면 몇마디 기록해 두고 싶은것이 있다. 우왕.
- ! 참고 ! 이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께는 대단한 정보누설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주의! -
* 영화를 보기 시작한 후 나는 약 한시간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서 토악질을 참았어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영화 시작 전에 버거킹표 어니언링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왜... 이거 공포-재난 영화라는데... 그럴경우 빈속으로 보는것보다 속이 좀 따땃한 것이 영화를 견뎌내는데 낫지 않겠습니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아무튼 재난-공포 계통의 영화다! 그걸 제외하고는, 난 이 영화에 대해 정말 0.1g 어치도 사전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왠걸?! 영화의 EXTREME HAND HELD CAMERA 기법인지 뭔지는, 영화를 보는 내내 거의 폭풍타 멀미를 선사했다. 어이...나는 DOOM같은 FPS 게임도 못한다고!
** 많은 사람들이 이 핸드헬드 기법에 대해 찬반양론을 내비치고 있는데, 아무튼 분명히 모든 영화의 전반적 내용을 통틀어 이런 설.정.자.체 는 영화를 살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어지럽게 구는것에는 정말이지 신체적으로 우웩- 을 하게 만들 정도였다.
*** 영화를 진행시키는 카메라맨은 영화 초입에 "난 이런거 잘 못하는데..." 라는 말을 슬쩍 던지고, '말레나'를 짝사랑하는 행동을 답답하게 보여주는, 다소 갑갑한 캐릭터임을 알 수 있는데... 나 스스로가 애초에 이런 캐릭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 뭐야 쟤 싫어~"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왠지 거부감과 멀미가 짬뽕된 어택으로 밀려오는 것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그러나, 꽤 잘 만들어진 캐릭터에 대한 감정 이입이랄까... 영화 중간에 이르러서는 "으아!!! 이 머저리 바보같은녀석이 캠질도 못해! 이게 하두리냐!" 라고 외치게 된다.
**** 저 핸드헬드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말하자면-분명히, 다른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무비계 인간은 아닐지언정 그와 조금 비슷한 스틸계 인간이기 때문에, 계속 이어지는 화면흔들기와 급줌, 사선찍기등을 거슬려 할 수밖에 없었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내게 영화 제작에 약간이나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면? 정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대충 이런 것이다.
***** "이제 분명히, 충분히! 이 영화의 구성을 알았으니까, 제발 일본으로 가는 주인공이 사실은 영화 제작자... 아니면 카메라맨으로 간다는 설정으로 바꿔서 주인공(아니면 말레나를 포함한 다른 캐릭터 뭐든 좋다규!)더러 카메라를 들고, 좀 정상적인 화면을 구사하라고해!!!!!"
******* 보면, 해리포터나, 기타 여러 영국이 주 무대인 영화도... 시작된지 한 15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미국 영어로 은근슬쩍 돌아오잖아!? 왜 끝까지 이렇게 찍는거야! 우억! 차라리 애들이 파티에서 액션캠 같은것을-[Happy MONOs] - 슈퍼 낭만 아이템 ATC2K !- 사용하고 있다고 설정을 바꿨더라면 더 나았을 거다! 엉엉엉T_T
******** 분명, 이런 기법은 "자 이런건 어떠냐!" 라는 호기넘치는 도전장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을 흔쾌히 받아들일수 있을만큼 충분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약간의 서비스 정신도 필요한게 아니었을까!? 라고 나는 생각한다. 러브레터도, 라이언 일병도 초반에만 들었다고 그 핸드헬드 캐무러를!
********** 영화의 내용은, 구성은, 화면 흔들리는 것 빼고 충분히 설득력도 있고 재미도 있고 다 좋았기 때문에, 특히 이노무 멀미에 대해 얘기했어용. 함 보시면 볼만 하다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