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출사 대회!?

2007/08/30 16:55

추암에서 누드 출사 대회가 열린다! 응!? 에에에에엥?!

요즘 충무로를 거닐다보면 바로 위의 포스터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나는 본질적으로 저런식의 이른바 [출사대회]에 대해 거부감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요즘은 좋은 면을 보려고 애쓰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렇지 이거는 좀?!" 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으으으응? 뭐지!? 이 4차원 사진은? 걸리버 여행기!?

생각이 드는건! 집단으로 모여서 찍는다는 설정에 대한 거부감도 아니고, 누드에 대한 거부감도 아니고 아무튼 그런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체질적 알러지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수상이 결정되는지에 대한 의혹(?)도 아니고 심사위원들의 미의식에 대한 공개적 비난도 아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적어도 [사진에 대한 행사]에 저런 말도 안되는 사진을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지? 라는 것에 있다.

걸면 걸리는 걸리버냐!?

내 어설한 포샵 실력으로 이걸 설명하려고 오려붙이는것도 우습지만, 아무튼  저런 장면은 정상적인 물리법칙과 광학법칙이 적용되는 3차원 세계에서는 구현될 수 없다. 최대한의 대회 홍보를 위해 포스터를 그림으로 처리하건 합성을 하건 상관은 없다. 다만 "아니 이게 도대체 뭐지?" 하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것은 좀....스스로도 너무 격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일까? 주최가 동해예총이라고! 예!총!

아하! 그러고보니 그렇군!

내가 흥분하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나도 스스로 거리낌 없이 격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었던 거로구나! T_T
Posted by Hodoh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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